문득 네가 떠오르면 우리 추억 하나를 꺼내어
함께했던 수많은 시간이 점점 흐릿해지니까
그때는 알지 못했었나 봐 손을 내밀면 닿는 널
이제는 괜찮을 법도 한데 아직 난 아파하고 있어
*다 지난 일인 걸 알고 있잖아 한참을 같은 말만 계속 되뇌이는 걸
그래도 난 안돼 잊는 게 잘 안돼 내 맘이 참 그래
혼자 보내는 하루하루가 조금씩 익숙해질 때쯤
자꾸만 나를 찾아오는 널 어떻게 지울 수 있겠어
*다 지난 일인 걸 알고 있잖아 한참을 같은 말만 계속 되뇌이는 걸
그래도 난 안돼 잊는 게 잘 안돼 내 맘이 참 그래
네가 보는 난 바보 같겠지만 맘을 잡아보려 해도 어쩔 수 없는걸
*이제는 끝인 란 생각만으로 두려운 시간 속에 나는 살아가는데
거울 속 내 모습 가여워 보여서 눈물이 또 나와